한남동에 위치한 사무실에 유리벽돌이 사용되었습니다.
가벽인테리어로 사용된 유리벽돌은 바닥에 사용된 적색의 유광타일과 함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줍니다.
완벽한 퀄리티를 위한 UV시공 진행
이 번 유리벽돌 시공은 UV방식으로 접합이 이루어졌습니다.
유리벽돌을 벽돌의 일반적인 쌓기 방식이 아닌 세워쌓기를 진행하였기에..
접합부 폭이 좁기에 접합부의 완벽에 가까운 투명성을 보여주기 위해 실리콘 방식이 아닌 UV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물론, 실리콘 방식에서도 굳으면서 투명해지는 BLG만의 실리콘을 쓰긴 하지만, 좀 더 극강의 투명성을 위해 UV시공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한장한장 올리는 일이 쉬운거 같으면서도 까다롭습니다.
벽돌과 마찬가지로 유리벽돌도 같은 사이즈라도 유격차가 있을 수 있고..
무엇보다 몰탈재료를 사용하여 그 갭을 잡아주는게 아닌 면과 면이 맞닿는 방식의 유리벽돌에서는..
한 장 한 장의 그 미묘한 유격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 다 허물어야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게 같아보여도 장기적으로 봤을때 안정성이란건 어떤 건축에서나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런점에서 브릭랜드 유리벽돌 시공팀의 반장님의 꼼꼼한 조적방식을 옆에서 보고 있자면 참 노련함이 느껴집니다.
시공사진을 보면 사무공간인지 미술관인지 모를 정도로 유리벽돌 시공 자체가 사무공간에 아트적인 요소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쌓기 방식으로는 좀 더 유리질감에서 오는 굴절이 있다고 할때..
유리벽돌의 넓은 면의 쌓기는 그러한 유리질감이 살짝 반감되면서 좀 더 시야성이 좋아 집니다.
적색타일과 유리벽돌의 조화
바닥면의 적색 타일과 유리벽돌의 만남이 색감적으로 너무나 이쁘게 다가옵니다.
색의 조합이란게 참 쉬운듯 하면서도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단편적으로 대비되는 색상의 조화나 비슷한 색상의 조화, 또는 그라데이션 계열의 조화 등은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젤 시공현장에서는..
건축자재의 종류와 질감, 그 자재에 따른 색감 등 많은 영향을 받게 되고 자칫 잘못된 조합은..
전체적인 완성도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유광의 적색타일과 이 투명한 유리벽돌의 조합은..
너무나 완벽에 가깝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완성되었을때 전체적인 인테리어와의 조화에서 느껴지는 감흥은 다 다를 것입니다.
그런점에서 현재 사무실의 흰색, 우드컬러, 붉은톤에 투명, 그리고 조명등의 조합은..
그 조화면에서 완벽에 가까운 듯 합니다.
유리벽돌 시공은 단순한 접합이 아닙니다.
아트적인 요소를 발견하고 그 공간에서의 조화를 생각하며 때로는 변형을 하거나 때로는 빛과의 상관관계까지 고려한 디자인이 필요합니다.
그런점에서 디자인을 구상하고 적은수량도 커스터마이징 의뢰하시는 건축주분들의 실현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장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게 유리벽돌이 아닐까 합니다.
"상상 속 건축의 실현"
상상을 현실화 할 수 있게 함께 연구하고 도전할 수 있는 2025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