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소 CBRG는 단독주택을 시작으로 다양한 현장에서 시공되었습니다.
이 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위치한 이태리 레스토랑입니다.
건축주(쉐프)께서 신중하게 고민하시고 결정한 모델인 크라소 CBRG모델은 푸른빛의 퍼플빛이 도는 적벽돌입니다.
얼마전 단독주택 시공을 통해 소개를 해드렸는데, 이 번 시공은 개인으로의 주택보다는 여러사람이 방문하는 상가 시공사례이기에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 현장의 시공방식은 무메지 방식의 시공을 진행하였습니다.
무메지에 최적화되어 있는 벽돌이 있지만, 벨기에 벽돌의 특징은 윗쪽면에 구멍방식이 아닌 홈방식으로 되어 있어,
꼭 무메지를 위한 벽돌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몰탈을 충분히 깊이 넣으면서 압착하여 무메지 방식의 시공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무메지 방식의 시공은 벽돌의 개성을 더욱 드러낸다는 점에서 벽돌에 대한 자신감이 없으면 안될 듯 합니다. (사견)
수공예로 만들어진 크라소의 자연스러운 질감은 더욱 빛을 발하고 그 자연스러움이 친환경소재인 점토라는 소재를 제대로 표현해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줄눈이 들어간 메지 시공방식이 벽돌을 더 부각시켜주거나 톤다운을 시키거나 또는 건축물에 따라 다양한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잇점도 있지만 무메지 방식의 이번 시공은 전원 속의 이태리 레스토랑이 자연과 맞물리는 아이덴티티를 제대로 표현해주고 있단 점에서 크라소 CBRG의 선택은 최상의 선택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창호와 앵글의 선시공으로 인해 정확한 치수와 시공이 요하는 어려운 시공이었지만 잘 진행되었습니다.
몰탈은 벽돌과 톤색조를 맞추기 위해 브라운(커피색) 몰탈로 벽돌의 자연스러움을 살렸습니다.
방학동에 시공된 이태리 레스토랑의 명칭은 이미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극찬한 파인트리스텀프 입니다.
벽돌 선택에 있어서 신중하게 여러번 고민하고 고민한 건축주 쉐프님의 성격만큼 레스토랑의 요리들도 상당히 맛있습니다.
언제 한 번 방문하셔서 쉐프님의 정성스러운 요리를 동네 분위기 느끼며 맛보셨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