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enerberger
벨기에의 네벨레(Nevele) 마을에 있는 옛 은행건물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작은 시골마을 위치한 아담한 은행같은 건물이며, 벨기에의 마을에는 이러한 은행들이 각 마을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은행 건물은 1층에는 실제 은행점이 있었고, 2층에는 은행원의 숙소와 잘 사용하지 않던 다락방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은행의 리모델링에 사용된 벽돌이 비네르베르거의 임페리움 알비우스란 모델입니다.
임페리움 알비우스는 벽돌에 시멘터링이라고 해서 얇은 시멘트 표피를 덮어 벽돌의 내구성을 높인 모델로, 테마는 지중해 연안 하얀집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모델입니다.
비구조적 리모델링이 가능했던 이유는,
바로 이 건물이 은행건물이었단 점일텐데요, 바로 금고의 두툼한 콘크리트 내벽으로 구조가 견고하고 튼튼했기때문입니다.
이 은행 건물이 디자인 사무실의 작업 공간으로 제2의 생명을 불어넣는데 임페리움 알비우스가 사용되었습니다.
폐쇄적인 부분을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사용하지 않던 다락방은 넓고 밝은 개방형 사무실로 변화시켰습니다.
벽면은 영롱쌓기로 개방성을 살리고, 돌출쌓기 방식으로 디자인적 포인트를 한층 실어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