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이태리 롱브릭 시공현장 <부산 더 한섬하우스>

벽돌을 선택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건축프로젝트의 방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프로젝트에 어울리는 색감과 질감, 그리고 길이 등 종합적인 판단으로 하나의 모델을 선택하고 시공하게 됨으로써 그 건축물은 하나의 개성을 지니게 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모델은 이태리 브랜드 산마르코사의 롱브릭, 그 중 밀라노 107이란 모델입니다.

이태리 토양은 사양토라고 해서 모래와 같은 입자감이 있습니다.

이러한 토양을 기반으로 벽돌을 생산하게 되면, 벽돌은 거친입자감의 질감을 띄게 됩니다.

그러한 이태리 토양의 느낌을 제대로 살린 모델이 바로 산마르코의 롱브릭시리즈 MAAX Milano 시리즈가 아닐까 합니다.

그 중 107은 기본 표면의 느낌은 회색의 모델이지만, 벽돌자체는 브라운 그레이의 벽돌입니다.

브라운그레이의 벽돌에 회색과 흑색, 흰색, 거기에 샌드블라스팅을 통한 입자감 있는 표면이 만나 자연석의 느낌이 드는 하나의 롱브릭을 만들어냅니다. 이런 롱브릭이 모여 하나가 되었을때, 전체적으로 와일드하면서 중후함이 깃든 하나의 건축물이 완성됩니다.

해운대 도심 한복판에 우뚝 선 롱브릭 건축물

부산 해운대에 건축된 <더한섬하우스>가 바로 그런 건축물이 아닐까 합니다.

107의 거칠면서 롱브릭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 자체로의 중후함이 이 거대한 건축프로젝트를 통해 제대로 뽐내고 있습니다.

클라이언트와 몇 차례의 미팅을 통해 최종 모델로 선택되어진 모델이 바로 MAAX Milano M.1.107 입니다.

샘플 시공을 통해 통해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건축방향과 어울리는지를 먼저 체크시켜드립니다.

실질 건축물 시공때는 백화에 강한 폴리몰을 사용하여 시공하였습니다.

폴리몰 : 발수력이 우수하고 백화에 강한 몰탈입니다.

샘플 시공만으로도 이 벽돌의 표면질감에서 나오는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각 나라별 토양의 질감과 만드는 제조방식이 다양합니다.

산마르코사의 경우 전반적으로 컬러감을 강조했다기보단 은은함과 자연스러운 토양의 매력을 살린 벽돌들이 많습니다.

그 자연스러움이 오히려 치장벽돌다운 화려함을 보여준다 생각합니다.

시공은 전문기술팀이 있어야 가능한 부분입니다.

이 번 벽돌은 수입벽돌에 대한 이해도 있어야 하지만, 롱브릭에 대한 전문경력이 있어야 가능하기에, 자체적으로 시공팀을 파견하여 시공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이 번 프로젝트의 100%이상의 결과물을 끌어내기 위한 결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