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 시공은 유리벽돌 중 스트레이트 클리어 화이트란 모델을 이용한 가벽 인테리어입니다.
스트레이트의 자연스러운 조적면의 유리질감이 세워쌓기를 함으로써 반감되지만, 두줄쌓기 방식을 이용해 다시 질감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상단 끝부분은 깊게 패인 몰딩으로 유리벽돌이 뚫고 올라가는 듯 한 디자인으로,
그 다음층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듯 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공 현장은 양재동의 준오헤어입니다.
비록 가로 길이 1미터가 안되는 폭이지만, 보통 세워쌓기를 할 경우 윗쪽으로 긴방향을 쓰는데 이 현장은 좌우로 긴형태로 위쪽으로는 유리벽돌이 레이어되는 구조를 띄고 있어 적은 수량의 외형처럼은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높은 층고로 이 좁은 가벽이 치솟는듯한 웅장함마저 느껴집니다.
접합방식은 UV방식으로 이루저졌습니다.
넓은 면의 접합이 아닌 좁은면의 접합, 세워쌓기를 진행했기에 보통 이렇게 세워서 싸는 경우는 UV시공을 진행하거나 디자인에 따라 UV와 폴리머를 혼합해서 쓰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