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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벽돌 국내벽돌 혼합(콜라보레이션) 시공, 런던베이글뮤지엄 잠실점

오늘 소개해드릴 모델은 수입벽돌과 국내벽돌이 함께 시공된 현장입니다.

국내 유명한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 베이커리입니다.


롯데월드 1층에 위치한 런던베이글뮤지엄 잠실점에 들어간 벽돌은,

벨기에벽돌인 비네르베르거의 크라소CBRG 란 모델이 들어갔습니다.


크라소는 적포도주같은 색감을 지닌 벽돌로,

적색에 청색과 자주빛이 함께 나타나는 벽돌입니다.



Classo Blauw-Rood Genuanceerd WF

-209 x 100 x 50 (mm)



일반적인 적벽돌보단 색상톤이 어둡고, 철이 산소와 만나 산화철이 된 듯, 녹슨듯한 느낌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색감의 벽돌이 실내 가벽으로 사용되면 조명을 받아 좀 더 차분한 톤을 보여주게 됩니다.


오래된 유럽의 건축물을 보면 빛바래진듯하지만 역사를 담고 있는 듯한 중후한 매력을 보여주듯,

그런 톤이 자연스레 나오는 벽돌이 바로 크라소 CBRG입니다.




무메지시공


보통 벽돌을 국내에서 조적한다고 하면,

벽돌을 접합하기 위해 몰탈을 올리고 그 몰탈이 굳고나선 흘러나온 부분을 긁어내고,

갭만큼 줄눈작업을 해 깔끔한 라인을 만들어줍니다.


이런 일반적인 조적방식과 또 다른 방식이 바로 무메지시공입니다.


흔히, 무메지시공을 얘기할때는 벽돌간의 갭을 줄여 벽돌끼리 거의 맞닿을정도로 시공을 함으로써 몰탈이 거의 보이지 않게 하는 시공을 얘기합니다. 이런 시공방법은 몰탈이나 줄눈의 재료를 가리고 천연재료로 만들어진 #점토벽돌 의 자연미를 제대로 보여주기 위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유럽권에서는 그런 무메지 방식으로 많이 시공하고 있습니다.





 

참고사진은 도봉구에 위치한 이태리레스토랑으로, 브릭랜드가 납품시공한 크라소 CBRG의 무메지 시공현장입니다.



그런데 런던베이글뮤지엄의 시공방식은 사뭇다릅니다.

일반적인 조적방식으로 12mm정도 갭의 몰탈작업은 똑같이 들어갔으나,

줄눈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모델명 : 크라소 CBRG + BL11 런던베이지앤틱골드 190
브랜드 : 비네르베르거, 국내벽돌
간략설명 : 국내벽돌과의 조화, 콜라보레이션



몰탈의 거친부분을 과감히 드러내다

줄눈을 사용하지않고 몰탈의 거친부분을 그대로 드러내는 방식으로 벽돌을 쌓아올렸습니다.

조적공이 벽돌을 하나씩 쌓아올릴때 몰탈반죽을 떠서 올리고, 그 위에 벽돌을 올리면서 하나의 벽이 완성되어 갈때..

벽돌수만큼 몰탈을 손으로 한번에 하나씩 쌓아올리기에 일정치 않고, 반죽이 흘러나오는 부분도 있을 수 있기에..

깔끔한 정리를 위한 줄눈작업이 빠진다는 것은..

자칫 잘못하면 미완성된 외형으로 비춰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으로 보시는것처럼 미완성된 인테리어이거나 건축현장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시공이 가능했던 이유가 바로 시공된 현장의 특성상 오랜역사를 지닌 베이글 베이커리의 느낌과 맞물렸기때문이지 않을까 합니다.

옛날방식의 수공예스러운 조적과 베이글의 히스토리담긴 정취, 베이커리의 분위기..



그래서인지 런던베이글뮤지엄 잠실점은 오픈한지 불과 1년이 되지 않았지만,

이미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던 듯 고급스럽고 고풍스럽기까지한 실내외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벽돌과 콜라보레이션 



이와 더불어 평소 익숙하게 접해본 듯 한 국내벽돌이 함께 시공이 되었습니다.


일부 벽면과 벨기에수입벽돌 크라소의 상단부는 이 골드빛이 나는 국내벽돌,

하단이 무게감 있는 크라소 CBRG가 둘러주고 있다면 위쪽은 크라소 대비의 국내벽돌이 사용되었습니다.


말하지 않으면 이게 국내벽돌인지 수입벽돌인지 모를정도로 너무나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화사하지만, 빈티지한 옐로우 톤을 지닌 국내벽돌을 사용하여 서로 괴리감 없는 외형을 보여줍니다.


그 모델은 바로 BL11런던베이지앤틱옐로우190 모델입니다.


보통 실내 인테리어에선 #타일시공 을 하지만, 런던베이글뮤지엄은 벽돌 그대로 조적하는 방식으로 시공이 되었고..

국내벽돌 또한 줄눈시공없는 몰탈방식으로 쌓아올려, 그 분위기를 한 층 더 살려주고 있습니다.





BL11 런던 베이지 앤틱옐로우 190 

190 x 90 x 57 (mm)



유럽의 프리미엄수입벽돌을 취급하기에 앞서 국내벽돌, 타일도 함께 다루고 있는 브릭랜드 입장에서 보면..

국내벽돌 역시 건축주분들의 디테일한 방향성에 발맞추어 많은 연구와 노력으로 색감적으로나, 그리고 표면질감에서 외형적으로도 많은 부분 업그레이되고 있는게 보입니다.




무엇보다 규격이 다른 이 두모델을 괴리감없이 혼합해서 디자인 계획을 하고 이러한 벽돌을 알아보고 적용한 건축설계 및 디자이너분들의 선택감각에 찬사를 보냅니다.




오늘 사진촬영을 하러 갔지만, 역시 줄을 서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2시간을 기다려 입장하고 시공된 벽면을 사진촬영 해오면서도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찾아주시는분들이 많아 방해 안되게 촬영을 하느라 애먹었습니다.



나머지 얘기는 아래 사진으로 그 느낌을 전달해드릴께요~!





더 많은 사진 (More Pictures)
사진은 참고자료이며, 사진을 찍는 각도, 날씨상황에 따라 실제 색상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잠실점)

크라소CBRG + BL11런던베이지앤틱골드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1층



오늘 시공현장의 벽돌이 궁금하시다면 브릭랜드에 방문하시거나 전화주시면 자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벽돌 사이즈는 다르지만 헤베당 들어가는 수량은 비슷합니다.



헤베당(1㎡) 크라소 73장 / BL11런던베이지앤틱골드 72장(12mm 줄눈기준)


ps. 크라소는 국내 재고 잔량 6500매정도(89헤베) 남아있습니다.

작은 단층주택에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또는 인테리어적인 활용을 원하시는 분들께 팔레트 단위로 구매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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