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네르베르거의 벽돌에는 WDF라고 묵직한 형태의 사이즈를 지닌 모델들이 있습니다.
215x102x65mm로 일반 국내 벽돌이 48~57mm높이를 지니고 있다고 할때 65mm의 높이는 시공 후 건축물에 묵직함을 선사합니다.
그러한 사이즈를 가진 벽돌 중 오늘 소개해드릴 모델은 시에나란 모델입니다.
시에나 (Cienna WDF)
시에나란 모델은 현재 벨기에 페이지에서는 찾을 수 없고 덴마크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 벽돌은 수공예로 만들어진 벽돌입니다.
오래 지속되는 외관을 위해 표면을 샌딩처리하여 겉면에 모래입자감이 있습니다.
색감은 적색의 기본베이스에 살짝 라이트한 적색에서부터 브라운톤의 흑색등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색감을 지닌 경우 오랜동안 건축물이 지속되어도 항상 그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듯..
흡사 고벽돌의 느낌이 돌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고벽돌이 흰색 표면의 뉘앙스가 강하다면, 시에나의 흰색 뉘앙스는 은은하다고 해야할까..
점잖은 빈티지라 느낌입니다.
이러한 시에나 모델이 현재 시공중인 홍천의 전원주택 현장입니다.
얼마전 방문하셨던 건축주분께서 찾던 모델이 아닐까 싶네요.
그 건축주분께서는 고벽돌을 찾고 있지만, 흰색이 많이 묻어나지 않은 모델을 찾고 계셨습니다.
아쉽게도 이번 들어온 물량의 절반은 바닥벽돌로 활용하고자 하는 다른 고객님께 나갔고, 그리고 나머지 물량이 홍천 현장에 나갔기에 당장 필요한 그 건축주분께는 이 벽돌을 권해드릴 수 없었습니다.
국내 고벽돌군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찾아 소개해드렸지만,
수공예 질감이 더해진 시에나의 매력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홍천의 이 전원주택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어떠신가요. 그동안 봐오던 고벽돌의 느낌, 거기서 한단계 더 넘어 젊잖다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나 생각됩니다.
거이에 두꺼운 사이즈에서 오는 묵직함이 느껴지지 않나 합니다.
이번 조적에는 사선돌출쌓기가 디자인적으로 엣지있게 가미되어 포인트있는 외관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홍천의 이 전원주택 현장은 현재 시공중이기에 어수선하지만,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숲속에 우뚝 서있을 무게감있는 전원주택이 그 지역을 대표하는 건축물이 되기를 희망하며, 완성 후 모습은 추후 다시 한 번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