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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개쓰는 롱브릭 카시아 <용인 포곡읍 전원주택>

벽돌의 질감을 만들어내는 방법에는 수공예로 모양을 만든 후 소성을 시켜 자연스러운 음영을 살려주기도 하지만,

미적으로 추구하는 방향에 따라 특정 패턴을 넣거나, 특정 블라스팅을 통해 위에 양각 또는 음각의 흐름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또는 랜덤한 방식으로 생채기를 내어 질감을 살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조금 다른 방향으로 질감을 살린 모델이 있습니다.

바로 지금 시공사례를 통해 소개해드릴 카시아란 모델입니다.

우선 이 모델은 롱포맷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Size 400 x 95 x 48mm


이 기다란 벽돌에 어떤식의 질감을 살렸는지는 설명보단 사진이 먼저 와닿을 수 있을 듯 하네요.


모델명 : 카시아 브라운
브랜드 : 비네르베르거
간략설명 : 파쇄해 쓰는 롱포맷 형태의 벽돌



쌍쌍바 브릭

저희 브릭랜드에서 소개하길 이 모델을 쌍쌍바브릭이라 얘기하곤 합니다.

쌍쌍바란 아이스크림이 두개가 붙어나오지만, 먹을때는 반을 쪼개어 먹는것처럼..


이 벽돌은 조적시 반을 쪼개어 시공을 합니다.


기본 모습은 두개의 벽돌이 붙어있는 형태입니다.

바깥면은 부드러운 파사드면이 있지만, 쪼개어 쓰는 안쪽면은 쪼개는 방식에 따라 천차만별의 거친면이 나타나게 됩니다.



다 만들어진 벽돌을 조적공이 쪼개어 시공을 한다는 점에서 어찌보면 후공예 방식이라고 해야할까요.



오늘 소개해드릴 모델은 그 동안의 시공현장 사진을 간추리다가 찾아낸 카시아 브라운이란 모델로 조적된 전원주택입니다.

현재 카시아는 레드와 그라피트블랙의 두가지 색상으로 소개되고 있지만, 단종인지 일시중단인지 브라운톤을 가진 이 모델을 브릭랜드에서 어렵게 수급했을때 시공했던 현장입니다.


조적시 이 벽돌은 부드러운 겉면쪼개진 다양한 파사드를 지닌 날카로운 안쪽면을 함께 시공함으로써 모던한 깔끔함과 수작업의 거친 빈티지스러움이 함께 공존한다는 차원에서 두가지 매력을 지닌 모델입니다.


거기에 롱브릭 자체의 중후한 매력이 브라운 빛깔의 이 벽돌과 어우러져 차분한 분위기를 뿜어줍니다.


다양한 파사드가 서로 어우러져 빛을 받을때 가장 그 매력을 더 뿜어내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얕게 패인 굴곡, 깊게 패인 굴곡들이 모여 다양한 음영을 만들어내고 빛의 각도에 따라 역동적인 적갈색의 빛깔을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수공예 라인이 부드러운 음영이라면, 쪼개쓰는 이 카시아는 거칠다기보단 날카로운 음영선 라인이 살아있어 생동감을 부여합니다.





이 모델은 브릭랜드의 2024년도 달력에도 소개를 드리고 있습니다.

2024년도 달력이 나오면 달력에 소개되어진 모델들과 함께 다시 한번 스토리를 이어나가겠습니다.


현재 이 모델은 레드색상의 카시아레드, 블랙색상의 카시아그라피트블랙 모델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카시아레드는 제주도 모바이오사의 연수원 건물로 두장의 사진으로 대신 소개해드립니다.





더 많은 사진 (More Pictures)
사진은 참고자료이며, 사진을 찍는 각도, 날씨상황에 따라 실제 색상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영상(Youtube)
영상을 통해 벽돌에 대한 정보를 좀 더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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