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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적벽돌도 그 색상범위가 다양합니다.
어떤 모델은 밝은 색감을 지니고 있고, 또 어떤 모델은 짙은 색감, 또 다른 모델은 핑크톤에 가깝거나 원색에 가까운 모델도 있습니다.
그 중 오늘 시공사례에 소개해드릴 모델은 포럼팜파스란 모델입니다.
이 모델은 레드와인의 붉은톤을 지니고 있습니다.
흔히 국내에서 보던 적벽돌보다도 진하고 전반적으로 넓게 퍼져있는 진한 색감에서 보랏빛이 돌기도 합니다.
딱 레드와인을 연상시킬정도로 묵직한 적색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색감의 매력에, 양평에 전원주택을 지으신 건축주분께서 몇 년이 흐른 현재..
브릭랜드에 다시 발걸음을 해주셨습니다.
그 이유인즉슨, 담장까지도 이 벽돌로 세우기 위함이었습니다.
보통 건축을 할때 벽체는 어떤 색감으로, 바닥은 또 다른 색감으로..
그리고 이번 사례처럼 담장이 있다면 또 다른 디자인적 다름을 위해 또 다른 색감을 찾을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디자인적 지루함을 피하고, 다양한 구성을 시도하게 됩니다.
하지만, 양평의 이 전원주택은 포럼팜파스 한 가지의 매력으로 이 번 담장디자인까지도 시공하게 되었습니다.
벽돌 자체의 진한 색감이 전체 공간에 도포될때 심심할 것 같은 디자인적 방향은 오히려 반대로 웅장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단순히 색감에서 끝나지 않는 포럼팜파스의 매력은 바로 수공예 제작에서 나오는 질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벽돌 자체에는 물줄기가 흘러가는(본사에선 정맥이 흐르는이란 표현을 씁니다)듯한 음영뉘앙스가 있습니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음영이 빛을 받아 건축물을 좀 더 입체감있게 만들어줍니다.
이러한 팜파스의 매력덕분에 심심할 것 같았던 전체적인 단색의 구성은,
전원주택을 더욱 자연스럽게 표현해줄 것입니다.
시공중 사진들이라 어수선하지만, 사진으로도 충분히 이 벽돌의 진한 레드의 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시공은 담장이라고 말하기보단 붉은 성벽을 연상시킵니다.
큰 규모의 전원주택이 아니지만,
웅장함이 느껴지는 이유는 이러한 색감과 질감, 그리고 전체적인 조적면에서 나오는 역동적인 외관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현재 사용된 포럼팜파스는 215x102x50mm의 WF사이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