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랜드의 BLG유리벽돌과 함께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벽돌이 아마도 글레이즈 브릭(유광벽돌)일 것입니다.
예전 집들에 보면 인테리어적 요소로 붙이던 유광타일과 흡사한 광택을 지니고 있습니다.
단순 타일의 인테리어적 경계를 넘어 벽돌로 탄생하게 된 모델이 바로 글레이즈브릭입니다.
메탈릭 광택에서 나오는 그 오묘한 빛깔은 옛 건물 인테리어에 대한 정취를 느끼게 해줍니다.
실제 해외의 시공사례에는 신축건물 뿐 아니라 개보수의 용도로 이 글레이즈 벽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건축물 내부에 인테리어적 요소로 들어갔던 반들반들한 유광타일의 느낌을 살려 외관 개보수에 같은 느낌, 같은 색감의 글레이즈 벽돌을 활용한 레노베이션의 건축물이 하나 둘 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한 글레이즈 브릭을 찾는 건축주분이 계셨고, 색상은 푸른색을 요청하셨습니다.
푸른색 계통의 글레이즈 브릭도 원색으로 되어있는게 있는가하면 살짝 그라데이션 진 듯한 색감의 깊이가 다른 모델이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선택되어진 모델이 이태리 S.안셀모사의 글레이즈 벽돌이었고..
미묘한 색감 디테일을 위해 커스터마이징 요청을 통해 샘플사진을 받아보았습니다.
사진만 보더라도 건축주분이 요구했던 디테일을 잘 살린 듯 합니다.
오묘한 빛깔의 깊이감과 벽돌이란 자연스러움을 글레이즈에 담아 컨펌된 이 벽돌을 현재 생산중입니다.
이태리 벽돌은 질감의 자연스러움보다 빛깔의 자연스러움이 살아있고, 글레이즈 벽돌에도 이게 반영이 잘 되어 있는 듯 합니다.
수수한듯한 화려함이 이태리 벽돌의 특징이 아닐까 합니다.
각도에 따라 그 색감의 풍부함이 살아나는게 사진만 봐도 알 수 있는 듯 합니다.
조만간 시공될 건축물이 국내에선 유일무이한 최초의 이태리 글레이즈 브릭을 사용한 현장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오염에 강한 글레이즈 브릭의 유니크한 매력이 건축 프로젝트에 어떤식으로 시공될지 기대가 큽니다.
시공이 되면 다음번에 시공된 건축물로 다시 한 번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