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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벽돌의 인테리어 요청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보통 상업시설에 포인트적인 효과나 업무시설의 개방감있는 파티션 구현을 위한 요청이 많았다면, 최근 들어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사적공간으로까지 유리벽돌 시공요청이 많이 들어 오고 있습니다.
개인 주택 내 유리벽돌 인테리어
이 번 시공현장은 아파트입니다.
청주에 위치한 이 아파트의 건축주분께서 유리벽돌 시공을 요청하셨습니다.
보통 일반적인 주택에 리모델링을 진행할때 마루바닥, 주방기구, 또는 확장 등의 요소들 위주로 리모델링을 진행하곤 했습니다.
그 중 확장의 요소로 보통 가벽을 허물고 공간감을 살린 인테리어를 함으로써 좀 더 넓은 실내공간 확보에 촛점을 맞췄을 듯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확장에 있어서도 필수불가결하게 가벽을 세워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말그대로 공간 분리의 필요성때문이겠지요.
하지만 탁트인 공간와 분리를 위한 가벽은 어찌보면 서로간에 해결해야할 충돌점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이러한 공간감과 분리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방식으로 유리벽돌 가벽을 생각하게 되는게 아닐까 합니다.
가벽을 세웠는데 공간을 확장한다?
뭔가 상충되는 표현이겠지요.
유리벽돌이 그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주택 내 유리벽돌 가벽 요청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유리벽돌이 지닌 장점, 바로 투광성이 아닐까 합니다.
빛을 통과시키면서 유리가 지닌 은은한 내추럴한 질감으로 개방감을 주면서도 은은한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는 건축자재가 아닐까 합니다.
유리벽돌을 세우고 좁은면을 쌓다.
이 번 시공현장은 좁은면 세워쌓기, 그 중 타일식 쌓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비용적인 효율을 위해 넓은면이 보이게 쌓지만, 유리가 지닌 최대의 질감을 살리고 높이에 대한 안정석 확보를 위해 좁은면을 보이게하고 넓은면을 접합하는 방식으로 쌓아 올렸습니다.
어찌보면 이러한 방식이 제대로 된 하나의 벽돌이란 개념에서 접근했을때 안정적인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비록 1B쌓기는 아니지만 넓은면인 100mm의 측면이 사용됨으로써 높이감에 대한 안정성 확보가 어느정도 만들어집니다.
UV시공
넓은면끼리의 접합이라 하더라도 측면접합이고 위로 올라가는건 좁은면 접합이기에 폴리머 시공이 아닌 UV시공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폴리머는 눕혀쌓기에 높지 않은 부분을 시공할때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2미터를 초과하는 공간에 좁은면 접합이 이루어줘야 하는 경우엔, 유리벽돌을 쌓아올리면서 흔들림이 없어야 하기때문에 바로 경화가 이루어져야 하고, 그에 따라 UV시공을 진행하게 됩니다.
물론 현장상황에 따라 UV와 실리콘을 함께 혼합시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방감을 살린 주방과 거실의 분리
시공현장 사진을 보시면 굳이 말을 하지 않더라도 개방감이란 표현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가 될 듯 싶네요.
공간을 분리하였지만 개방감이 있고, 빛을 끊었지만 유리벽돌을 통해 투광되는 빛은 그대로 유지되며 질감에서 오는 빛의 굴절이 독특한 공간확장의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상업시설을 넘어 개인공간인 생활공간으로 들어온 유리벽돌 인테리어, 예전 유리블럭의 복고를 넘은 벽돌이란 테마옷을 입은 유리벽돌의 활용사례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인테리어적으로 한계를 넘는 방식으로 유리벽돌 사용, 다른 현장을 통해 한계를 넘는 디자인으로 다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용모델 : BLG68 스트레이트 클리어 화이트
사이즈 : 200X100X50mm
현장 : 청주 소재 아파트
방식 : 좁은면 세워쌓기(스택본드, 타일식 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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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벽돌
